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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준비없이 떠나는 태국 방콕 자유여행 1편

by 서이__ 2023. 2. 1.

친구랑 태국 여행 가려고 하는데 너도 갈래?

너랑 가면 진짜 재미있을 같아!

 

라는 고마운 말과 함께 여행은 시작했다.”

 

 

어학연수로 떠난 싱가포르였지만

일을 해야 말을 빨리 배운다고 해서

한인타운의 여러 식당을 전전하다

정착한 곳에서 만난 싱가포리언 친구다.

 

그렇게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떠난 태국!

 

 

 

 

태국에 왔으면 맥날 앞에서 인증은 필수지!

 

태국의 시작은 방콕 쇼핑몰에서!

꺄르륵-!

 

 

 

 

우린 가장 먼저 마담투소를 찾았다.

Yeh~!!

 

 

 

 

마담투소(Madame Tussauds) 런던 본점을 포함한

여러 나라 대도시에 있는 밀랍 인형 박물관이다.

밀랍 조각가 마리 투소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역사적인 왕실 인물, 유명한 영화 배우, 가수, 스포츠 스타,

악명높은 살인자의 밀랍 인형을 전시하는 주요 관광 명소다.

 

마리 투소의 본명은 안나 마리아 크로숄츠

프랑스 출신이다.

 

 

 

 

어머니가 해부학을 위한 밀납 모형을 만들던

필리프 쿠르티우스 박사의 스위스 베른 저택에서 가정부로 일했는데

덕분에 밀랍 인형을 만드는 기술을 배울 있었다고 한다.

 

방콕 마담투소는 시암 디스커버리(Siam Discovery) 쇼핑몰 4층에 있다.

 

 

 

 

1층에도 티켓 부스가 따로 있지만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를 하면 조금 저렴하게 구매할 있다.

 

입구에서 들어갈 때랑 나갈

사진을 찍어주는데 나중에 받고 판다

(…?)

 

 

 

 

인형이 실물과 가깝게 제작되었다고 하니

실제 배우의 키나 체격을 있어서 좋았는데

 

현실에서는 없는 포즈를

그야말로 마음껏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ㅋㅋㅋㅋ

 

 

 

 

마담투소와 씨암 파라곤(Siam Paragon) 있는

방콕 라이프 오션월드(SEA LIFE Bangkok Ocean World) 티켓은

패키지로 묶어서 판매되기도 하는데

우린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튀튀ㅋㅋ

 

 

 

 

쇼핑몰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사진 찍기는 재미에 빠졌다. ㅋㅋ

 

 

 

 

해도 그저 신나는 여행이 아니던가!

수시로 방콕 거리를 떠돌며 쇼핑몰 사이를 오갔는데

 

밖에선 시위가 한창이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모여들었다.

 

 

 

 

신나게 걷고 떠들다보니 출출해져서

길가에 보이는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 팟타이를 시켰다.

 

엄청나게 대충 만든 처럼 보였는데

대박사건정말로 인생 팟타이였다….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숙주나물이나

생채로 나온 쪽파가 알싸하게 입맛을 잡아줘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함께 주는 쪽파가 특히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절대 음식이 맛없어서가 아님ㅋ 그냥 생야채를 좋아함)

친구가 자기 쪽파를 나한테 주면서

꺄르르 웃으며 같다고 놀려댔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생채소를 즐겨먹지 않기 때문에

(거의 무조건 그냥 볶아. 확그냥 막그냥 볶아 먹음)

이상하다고 느낀 모양인데

한국에 오면 푸짐한 쌈밥정식 고문을 해주리라 다짐했다.

.. ..

 

 

 

 

방콕에는 높은 빌딩과 쇼핑몰도 많지만

곳곳에 숨겨져 있는 재래시장이나

태국 문화를 느껴보는 것도 재미있다.

 

 

 

 

흥미로운 것이 식용 벌레!!

뚜둥!!

 

 

 

 

멀리서보면 그냥 바삭바삭한

벌레로 보인다.

멀리서 봐도 벌레로 흑흑ㅋㅋ

 

생각보다 징그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보면

으아ㅠㅠ

 

 

 

 

굼벵이, 메뚜기, 바퀴벌레, 물방개

개미, 개구리, 도룡뇽 등등

종류도 참말로 가지가지다.

 

태국은 식용 바퀴벌레로 유명한데

고단백 다이어트 식품으로

깨끗한 곳에서 식용 목적으로 길러진다고 한다.

 

 

 

 

평소 벌레를 극혐하고

괴애애애애애애애애앵장히 비호감이지만

오직 태국에서만 있다고하니

(멕시코나 일부 남미에서도 먹는다고는 하지만)

호기심 천국인 나는 굳이 물어물어

식용 벌레장터(?) 들러 몇가지를 구입했다.

ㅋㅋㅋㅋ

 

특별한 까까(?)들은 나중에

친구들과의 게임에서 벌칙으로 희생됐다.

(얘들 입장에서는 희생이 맞지…;)

 

식용 바퀴벌레에 대해 추가로 찾아보고

첨삭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하겠다.

검색하다 괜히 속이 안좋아져서 포기ㅠㅠ

 

 

 

 

요건 개구리 꼬치

어렸을 삼촌들이 구워주던 개구리 꼬치는 그렇게 만류했는데

결국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싱가포르에서 개구리 요리를 먹었다.

 

나란 녀자, 어차피 한번 뿐인 인생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거나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인간으로 태어나서 누릴 있는 모든 맛과 흥을

누리다 가겠노라 다짐하며

비장한 마음으로 대면한 개구리는 생각보다 쫄깃하고 맛있었다.(?)

 

그런데 모든 음식이라는 것이

같은 재료에도 조리법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인

 

그러나! 그래도! 하지만!

이번엔 먹지 않았다. (용기부족)

ㅂㄷㅂㄷ

 

 

 

 

대신 이유없이 느끼해진 속을 달래기 위해

뭔가 매콤 짭짤해보이는 길거리 음식을 골라봤는데

이름 모를 음식은근 중독성이 있다.

 

쫜득쫜득 바삭바삭한게

얇게 항정살 튀김이 아닐까 싶은데

다진 태국고추, 간장 등을 넣어

매콤 쫩짜름하다.

 

 

시간 지나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떠들며 놀다보니 어느새 캄캄한

 

우리는 방콕 중심부를 지나는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도심 크루즈 여행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는데

죄다 흔들려서 멀쩡한 사진이 없다. ㅠㅠ

이게 머선일이야 정말.. ㅠㅠ

 

 

 

 

선장님 앞에서도 찍어보고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온몸으로 바람을 맞이하는

타이타닉 놀이는 못참..읍읍ㅋㅋ

 

 

 

 

전혀 생각도 못했고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화려한 조명에 그만.. 잠시 내려 둘러보기로 했다.

 

 

 

 

태국 여행에서 빠질 없는 것이 야시장이라면

아시아티크 리버프론트 (ASIATIQUE The Riverfront)

방콕의 핫플로 불리는 현대식 나이트 마켓이라고 한다.

 

 

 

 

보고 있던 걸까?;;

진지한 표정과 마중나온 턱을 보니

분명 먹을 것이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