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해안자전거길4

동해안종주자전거길(강원) 5편 (지경공원~봉포해변) 38선휴게소를 지나 양양 서퍼비치를 지날 때는 예전에 친구랑 같이 놀러왔던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새삼 리얼리틱한 벽화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좁은 자전거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니 하조대해수욕장이 보입니다. 그리고 숲길을 따라 가다가 여기에서 네비가 약간 헷갈리는데 그대로 직진하시면 됩니다. 네비에는 약간 애매하게 좌측으로 빠져서 올라가라고 표기된 것처럼 보이는데 좌측으로 빠지지 말고 그냥 앞으로 직진!! 그럼 이렇게 아기자기한 마을길을 지나 곧 동호해변인증센터로 가게 됩니다. 이름이 동호해변인증센터니까 해수욕장옆에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인증센터는 긴 언덕을 올라야만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길 위에서 만나는 여러 라이더분들을 보며 속으로 동료애(?)를 불태우며 할 수 있.. 2023. 1. 31.
동해안종주자전거길(강원) 3편 (추암촛대바위~정동진) 바다가 연상되기 때문일까. 동쪽 바다를 의미하는 동해는 그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동해에 가자고 하면 동해바다에 가자는 뜻으로 생각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동해시를 먼저 연상하게 됩니다. 제가 잘 몰라 그런걸 수도 있겠으나 예쁜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동해 기차역 근처에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방인지 호프집인지 알 수 없는 그런 유흥가가 몰려있어 살짝 당황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모텔 가격이 저렴한지도 모르겠습니다. (투숙객도 관광객보다는 장기투숙하는 근로자들이 더 많은 것 같았고요.) 아마도 해수욕장 부근으로 가면 상황이 조금 달랐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간밤엔 정신도 없었고 촛대바위 부근이 만원이었던 걸 생각하면 투숙이 어려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웬만해.. 2023. 1. 31.
자전거 국토완주 – 동해안종주자전거길(경북) 2편 영덕 해맞이 공원을 출발해 축산항까지 남쪽 10km 정도는 경사가 10% 정도 되는 고개를 서너 개 연달아 넘는 동해안(경북) 전체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지만 동해 최고의 해안절경을 품고 있는 해안도로이기도 합니다. ‘강구’와 ‘축산’ 사이를 잇는 길이라고 해서 두 지역의 앞글자를 따 영덕 강축해안도로라는 이름도 붙었습니다. 항구와 포고, 백사장과 절벽, 가파른 산록과 소박한 어촌, 예쁜 등대 등 해안에서 볼 수 있는 명물이 다 모여 있습니다. 영덕은 대게만 알고 있었는데 가는 길 내내 질리지 않도록 오징어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 5마리 만원 하던 반건조 오징어가 거듭되는 마지막 집을 지나 10마리 만원까지 내려갑니다. ㅎ (크기가 다르겠지만요) 오징어를 좋아해서 마지막 집에서 사야지 했는데 결국 .. 2023. 1. 31.
자전거 국토완주 – 동해안자전거길(경북) 1편 ☑ 동해안자전거길(경북) 영덕 해맞이공원 – 축산항 – 덕천해변 – 고래불해변- 백석해변- 후포항- 월송정 – 구산해변 – 기성망양해변 – 망양휴게소 – 덕산해변 – 망양정해변 – 울진친환경 농업엑스포공원 – 울진 은어다리 전체거리 : 76km 예상시간 : 5시간 15분 난 이 도 : ★★★☆☆ 푸른 동해 바당의 내음을 느낄 수 있는 동해안자전거길은 교통량이 적은 해안도로를 활용해 조성되었다. 송림과 청정해변, 모래벌판이 어우러져 ‘명사 20리’로 불리는 고래불해변과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을 경유한다. 그 외에도 항구와 소박한 어촌의 모습, 백사장과 절벽,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예쁜 등대 등을 볼 수 있다. 안녕하세요. 점점 자전거 국토완주 이야기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자전.. 2023.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