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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맛집

백패킹 3대 성지, 대관령 선자령

by 서이__ 2023. 2. 1.

국내 백패킹 3 성지라 불리는 곳이 있다. 인천 굴업도, 강원도 선자령, 제주도 우도 비양도이다. 가보면 성지라고 불리우는지 단번에 있을 만큼 모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선자령은 계절별로 주는 느낌이 달라 언제나 인기가 많다.

 

 

 

 

선자령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1.     동서울/서울남부 시외버스터미널 > 횡계 시외버스터미널

 

 

동서울 > 횡계 버스

비용 : 일반 15,400 / 우등 20,000

소요시간 : 2시간 30

배차간격 : 06:40 / 08:00 / 10:25 / 12:45 /13:50 /16:20 /17:55 / 20:20

 

 

서울남부 > 횡계 버스

비용 : 우등 21,000

소요시간 : 2시간 35

배차간격 : 07:40 / 11:00 / 17:40

 

 

 

2.     횡계 시외버스터미널 > 440 평창 시내버스 ( 10 소요) / 대관령양떼목장 하차

 

비용 : 현금 1,400 / 카드 1,330 (성인기준)

배차간격 : 1 4 운행

횡계 출발 : 09:00 / 10:10 / 11:15 / 14:00

양떼목장 출발 : 09:10 / 10:25 / 11:30 / 14:10

 

 

* 횡계 > 대관령 주차장 택시 11,000 / 걸어서 이동 1시간 40 소요

 

 

 

 

자차 이용

 

대관령 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되지만 대관령국사성황사 주차를 하는 편이 가장 가깝고 편리하다. 저녁 7 이후 도착해서 오전 일찍 철수할 예정이라면 KT송신소 앞에 해도 되지만 문제의 소지가 있을 있어서 국사성황사 앞이 그나마 가깝다. 국사성황사 주차장은 대략 15 정도 주차 가능하며 이중주차는 금지다. 참고로 제일 안쪽 건물 옆은 관리자용이라고 하니 다른 곳에 하도록 하자.

 

 

 

 

등산코스

 

1.     하늘목장에서 트랙터마차를 타고 가는 방법

 

선자령으로 가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으로 입장료 7,000원과 트랙터마차 이용료 7,000, 14,000원이 요구된다. (트랙터마차 막차 16:40) 마차를 이용하여 전망대 도착 이정표를 따라 1.3km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2.      성황사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는 방법

 

이정표가 되어 있기 때문에 길을 잃을 일이 없다. 등산로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KT송신소로 바로 가는 방법과 국사성황사를 거쳐 숲길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사이에 차이가 없으므로 선호하는 방법으로 가면 된다.

 

등산로 입구 > KT송신소 > 전망대 > 선자령 (편도 5km)

 

개인적으로는 성황사에서 숲길로 가는 방법을 선호하는데 부분은 때마다 조금 헷갈려서  의지와 관계없이 엉망진창으로 가기 때문에.. 기호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같다. (알바구간이라고 생각할 있으나 사이 차이가 없으므로 알바라고 하기 어렵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걷는 트래킹 코스이기 때문에 산행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강원도 평창에 해발고도 1000m 웃도는 곳에 있으므로 겨울엔 대단히 춥다. , 풍력발전소가 대간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는 만큼 능선을 타고 칼바람이 부는 것으로 유명하니 초심자라면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KT송신소를 지나 전망대 데크

 

 

신나게 놀며 걷다 보면 금세 도착한다.

 

 

 

 

올라오니 어느새 석양이 진다. 도착하자마자 평평한 땅을 골라 사이트를 구축하고 퇴근 오기로 예정되어 있던 친구를 기다리며 간단하게 고기를 구워 먹었다(?) – 고기는 못참지

 

선자령에서 박지 선정하는 요령

 

1.     땅이 고르고 평평한 곳을 고를

2.     바람개비 풍차 아래는 매우 시끄러워서 잠을 없으므로 피할

3.     여성 솔로인 경우, 위험을 대비해 구석으로 가는 경우가 있는데 차라리 눈에 띄는 장소가 안전하다. (도움을 받기가 쉬움)

4.     화장실이 없는 인기 박지의 풀숲은 화장실이라 봐도 무방하다. 눈과 귀를 보호하기 위해서 어느정도 거리를 두자. 반대로 사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숲에서 너무 멀리 가는 것도 좋지 않다.(매우 귀찮아짐)

5.     쉘터가 있다는 단체로 왔다는 의미한다. 간혹 늦은 시간까지 소음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약간의 거리를 유지하는 좋다.

 

 

 

 

항상 따수미라 놀림받는 핑쿠삥꾸텐트. 지금이야 꽃찰텐도 나오고 수입사도 많아지면서 예쁜텐트가 흔해졌지만 내가 백패킹에 입문했던 당시에는 그렇게 많지가 않았다. 단지 핑크색 텐트가 갖고 싶다는 생각으로 인터넷을 검색했는데 텐트를 직접 만들어 쓰는 사람이 있는 보고 따라 만들었다. 작품이라 곳도 많고 문제도 많지만 나름 애정하고 있어 데리고 다닌다.

 

 

 

 

인기 박지의 장점은 다양한 텐트를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랄라하다. 선자령까지 갈래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각기 불을 밝힌 각양각색의 쉘터나 텐트를 구경하는 것이 나름의 재미를 더한다. 나는 사는 신상 텐트도 구경하고~ 누군가에게는 나의 따수미를 구경시켜주고~ ㅋㅋ

 

 

 

 

마중갈까 하다가 마시니 몸도 노곤노곤해지고 귀찮아서 관뒀더니 아무래도 친구가 오는내내 무서웠나보다. 말이 많다ㅋㅋㅋ

 

 

 

 

냉장고도 필요없이 그냥 바닥에 널브러놓으면 된다고 좋아했는데

 

 

 

 

결로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블다 하이라이트도 추위에 지고..

 

 

 

 

고기를 구워 입에 넣으면 이미 미지근했으며, 구운 돼지껍데기는 타이어 보다 질겨져버리는 마법같은

 

 

 

 

그래도 해는 뜨고 우리의 턱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다음날 팩이 안빠져서 고생을 했지만

 

 

 

 

날이 좋으면 동해 바다를 내려다 있고 밤하늘엔 은하수를 올려다 있는, 노래가사의한 구절처럼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는 낭만을 가져다 주는 선자령. 언제든 찾아만 온다면 여름에도 덥지 않아 4계절 내내 답답한 마음 한구석에 시원한 바람을 통하게 해줄 있다.

 

 

선자령 백패킹 유의할

 

1.     정상부에는 식수보급, 화장실이 없으니 사전 숙지하자.

2.     예민한 사람은 풍차소리 때문에 잠을 설칠 있으니 귀마개를 챙길

3.     선자령은 사유지이기 이전에 국유지다. 오전 10 이후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순찰을 돌며 단속을 하니 이전에 철수하도록 하자. (사진촬영/화기 적발 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