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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자 혼자 리얼 페낭 자유여행 3, 왓 차야망칼라람 & 담미카라마 버마 사원

by 서이__ 2023. 1. 31.

처음 말레이시아 여행을 시작했을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가 신세계였는데 나라안에 정말로 다양한 종교가 섞여 들어있는 것을 보면서 그저 모든 사원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중국에 갔을 지도에 절이라고 표기된 거의 모든 곳에 가볼 작정이었는데 다니다 보니 절이 절이고해서 점차 흥미를 잃었고 캐나다에서 성당이란 모든 성당에 가볼 작정이었으나 같은 이유로 나중엔 나름 유명하다는 성당조차 가지 않았다.

 

그런데 다양한 인종이 섞여 있어서 일까. 말레이시아의 사원들은 항상 새롭다. 차야망칼람 사원은 그야말로 어어어어엄청나게 화려했다.

 

 

입구부터   그야말로   삐까뻔쩍

 

사원을   지키고   있는   데바스의   여신상

 

 

내가 태국절은 처음이던가? 태국에서 이렇게 화려한 절을 본적이나 있었나? 싶기까지 했다. 다양한 신을 모시는 힌두 사원을 갔을 때도 엄청나게 화려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태국사원은 그냥 뭔가 차원이 다른 느낌이었다. 형형색색의 휘황찬란하다는 표현도 부족할 정도로 온통 금붙이 천지였다. 게다가 힌두 사원은 그래도 사람 형상을 동물신을 모시고 있었는데 이건 사람도 아니고... 동물도 아니고이말년 웹툰에서나 보던 그런 신화 동물신이라고 해야 할까;

 

 

 

 

켄타우로스는 말인데 신은 다리가 두개인걸 보니 새인 같다.

출처 : 풍운아 미노타우로스

 

 

처음보는   신기한   문물이랑   셀카는   못   참지

 

 

| 차야망칼라람 사원 - Wat Chayamangkalaram

 

말레이시아에 있는 태국 사원 가장 오래된 곳으로 누워있는 석가 사원으로 유명하다. 길이 33m 와불상은 미얀마와 태국에 이어 세계에서3번째로 크다. 불상의 뒤편에는 부처의 생애를 그린 생생한 벽화가 그려져 있고 화장된 항아리를 보관하는 납골당 역할도 하고 있다. 와불상이 있는 내에는 와불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처와 태국 신이 모셔져 있다. 사원은 도시 근교에서 매년 열리는 송크란과 로이 크라통 축제, 매년 열리는 부처님날 행렬의 중심지가 되었다.

 

 

 

실제로 와불상은 사진에  담을  없을 만큼 길다.

마침 부처님 목욕시간(?)이었는데 세신사(?)만해도 열댓명이 넘는다.

 

저   옷이   모두   도금이라는데 …  도대체   이   많은   금은   어디서   나는   걸까.

 

 

불교에서 불상의 자세는 각각 의미하는 바가 있는데 이렇게 누워있는 석가상은 깨달음과 해탈을 의미한다. 누워있는 불상이지만 눈을 보면 수면 중이 아님을 있다. 부처는 평화롭고 웃는 얼굴로 오른손에 머리를 얹고 누워 있다. 이는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의 역사적인 부처다. 부처는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고 제자들에게 숲에 소파를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 왓차야망칼라람 역사

 

1975 빅토리아 여왕이 조지타운에 있는 버마인(미얀마의 다수민족) 샴인(태국과 말레이시아 경계에 사는 민족) 공동체에 토지를 부여한 절의 부지가 인가되었다. 1830, 페낭에는 648명의 버마와 족이 있었고 당시 인구는 4만명이었다. 영국은 태국과의 무역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땅의 일부를 샴인에게 주었고 1845 프라 포르탄 쿠아드(Phra Phorthan Kuad) 의해 설립되었다. 영향력있는 승려였던 그는 아쌈락사를 매우 좋아했는데 오늘날까지도 신자들은 그의 사당에 락사 그릇을 제물로 갖다 바친다.

 

1948, 사원은 공식적으로 왓차야망칼라람으로 명명된다. 이후 다른 건축물을 추가 하는 여러 번의 개보수 작업을 거쳤고 1958년에는 RM 100,000(한화 3천만원) 비용으로 프라 차이아 몽콜(Phra Chaiya Mongkol) 불상이 세워졌다.

 

 

 

 

운영시간 : 08:00 ~ 17:00

입장료 : 무료

 

 

 

 

| 담미카라마 버마 사원 Dhammikarama Burmese Temple

 

차야망칼라람 맞은편에 있는 담미카라마 버마 사원은 말레이시아 버마 사원 가장 오래된 곳으로 페낭 조지타운에서 있는 가장 특이하고 재미있는 사원이다. 매년 열리는 송크란, 중추절, 사순절, 촛불의 날의 중심지가 되었다.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06:00 ~ 18:00

 

 

판카루파 ( 세계의   수호자 ) 로   알려진   날개   달린   키메라   한   쌍

 

본당인   사사나   뱀사   시마   사원 (Sasana Vamsa Sima Shrine hall)

 

엄청나게   큰   입상   불상인데   이렇게   찍어두니   그   크기가   별로   체감이   안되는   듯   하다 .

 

각기   다른   자세를   한   불상들

 

 

| 담미카라마 버마 사원의 역사

 

19세기 초부터 풀라우 티쿠스(Pulau Tikus) 버마인 정착촌이 있었다. 1803 8 1 뇨냐 베통이 조지 레이튼으로 부터 땅을 구입한 버마 공동체에 의해 난디 몰로 사원(Nandy Moloh Temple)”이라는 작은 사원을 지역에 세웠다. 버마 공동체가 성장함에 따라 빅토리아 여왕에게 장로들의 묘지뿐만 아니라 사원 규모를 확장하기 위한 추가 토지를 호소했는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졌다.

 

 

정원에는   익살스러운   표정이나   재미있는   석상이   여럿   있다 .

 

 

 

육해공을 상징하는 코끼리, 물고기, 가루다(Garuda-힌두교, 불교, 자이나교도에서 언급되는 힌두교의 , 새들의 왕이자 같은 모습으로 묘사됨) 같은 수많은 불상과 신화 생물들이 사원 내에 흩어져 있다.

 

 

 

 

절에서 가장 오래된 부도(Stupa-승려의 유골, 사리와 같은 것을 모신 반구형의 구조물, 명상의 장소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