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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자연을 즐기는 싱가포르 힐링여행

by 서이__ 2023. 1. 31.

5일차 자연을 즐기는 힐링여행

 

| 야쿤 카야 토스트 Ya Kun Kaya Toast

 

1940년대부터 전통 레시피를 지켜온 싱가포르 대표 카야 토스트 맛집인데요. 싱가포르 전역에 지점이 있어서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고 수란과 카야 토스트 그리고 진한 싱가포르 커피 조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메뉴예요. 

 

카야는 쉽게 말하면 코코넛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정확히는 코코넛 밀크, 팜슈가, 판단, 계란을 섞어 만든 제품) 달달한 카야잼과 수란의 조합이 이른 아침 당을 쭉 올려서 열심히 돌아다닐 수 있는 힘을 줍니다. ㅋㅋ

 

 

 

 

| 주롱 새공원 Jurong birds park

 

진짜 진짜 강추하는 주롱 새공원!! 약 600여 종의 무려 8,000마리의 새들이 살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새 공원인데요. 25개의 전시관에 앵무새, 펠리컨, 홍학 등 우리가 평소 보기 힘든 새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특히 남극을 재현한 무대 위에서 펼치는 펭귄 퍼레이드와 세계 최대 규모의 새장에서 잉꼬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로리 로프트(Loly Loft)는 정말이지 잊지 못할 인상적인 경험이었어요!

 

 

 

 

이용시간 : 08:30 ~ 18:00

가는방법 : MRT 분 레이역(Boon Lay) 하차, D 출구에서 194번 버스 탑승 > 잘란 아마드 이브라힘(Jln Ahmad Ibrahim-Jurong Bird Pk) 정류장 하차 후 도보 10분

입장료 : 성인 SGD 30, 어린이(3~12세) SGD 20

 

 

 

 

눈 부리부리한 것 좀 보소.. 인형을 딱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주롱 새 공원 인형들은 다 데려오고 싶을 정도로 기념품도 정말 귀여워요 ㅠㅠ

 

 

| 나이트 사파리 Night Safari 

 

밤에 동물원을 갈 수 있다고?! 세계에서 유일한 야간 개장 동물원으로 알려진 나이트 사파리!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아메리카 등 총 8개 구역에 1,0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인데요. 사진은 찍을 수 있지만 플래시를 켤 순 없고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트램을 타며 돌아볼 수 있어요. (도보 2~3시간 소요, 트램으로 40~50분 소요)

 

 

 

 

싱가포르 동물원과 나이트사파리는 매우 인접해있기 때문에 보통 하루 일정으로 붙여서 보러 가시는데요. 동물들도 6시에 칼퇴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밤에 동물원을 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동물들도 밤에는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동물 구경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생각만큼 익사이팅하거나 로맨틱하지는 않더라구요. 긴 일정으로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추천 드리지만 그렇지 않다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ㅠㅠ

 

 

 

그래도 불쇼 공연은 멋있었어요! ㅋ

 

 

이용시간 : 매일 19:15~24:00, 트램 운영 | 매일 19:15, 20:15, 21:15

가는방법 : MRT 카티브Khatib역 하차, A 출구로 나와 만다이 카티브 셔틀Mandai Khatib Shuttle 픽업 포인트(YishunAvenue 2)에서 버스 승차 후 15분(만다이 카티브 셔틀 매

일 08:00~17:20/19:40~22:20, 배차간격 10~20분)

입장료 : 성인 SGD 47, 어린이(3~12세) SGD 31

홈페이지 : www.nightsafari.com.sg

 

 

| 싱가포르 동물원 Singapore Zoo 

 

이용시간 : 월요일-일요일 08:30-18:00 (입장 마감 시간:17:00)

 

 

 

 

굳이 선택하라면 저는 주롱 새 공원이 가장 좋았지만! 

다양한 공연이나 볼거리가 있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모두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보타닉 가든 Botanic Gardens

 

보타닉 가든은 유네스코에 지정된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인데요.

MRT 오차드역에서 하차 후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가든 내에는 싱가포르의 허파라 불릴 만큼 방대한 녹지와 울창한 수목, 거대한 호수, 잘 정비된 산책로를 갖춰서 여행자와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는 곳으로 정원 안에는 내셔널 오키드 가든, 심포니 스테이지, 칠드런 가든 둥의 다양한 관광 스폿이 있고 카페나 레스토랑, 기념품 상점 등의 편의시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TIP. 일정이 여유있지 않다면 별로 추천 드리고 싶지 않아요. 좋은 곳이지만 하루종일 걸여야 할만큼 엄청나게 넓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난을 좋아하거나 바나나나 망고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가로수를 보고 싶은 게 아니라면 말이죠.

 

 

| 하이난 치킨 라이스

 

싱가포르 국민 음식인 하이난 치킨 라이스는 원래 중국 남쪽 하이난(해남)이라는 섬 지방의 음식인데 싱가포르로 이민 간 하이난 사람에 의해 전해졌다고 해요.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에도 카오 만 까이, 로스트 치킨으로 불리는 비슷한 음식이 있지만 한국 음식과 맛이 묘하게 비슷해서 한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메뉴이기도 해요.

 

 

 

 

흡사 삼계탕 국물에 밥을 고솔고솔지어 보드랍게 삶은 닭고기와 생오이를 올려 맑은 닭고기 국과 함께 내어내는 것 같은 맛인데요. 함께 나오는 레드 칠리 소스와 생강 파 기름장, 간장소스와 함께 먹으면 매콥 쌉싸름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호커센터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원하면 이렇게 일회용 용기에 포장도 해줍니다.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어도 좋긴 한데 호커에서 막 나왔을 때가 아무래도 제일 맛있긴 해요. 간장 소스 맛있다고 열심히 찍어 먹으면 나중에 물이 엄청 먹히니까 주의하시고요.

 

맛있는 집은 우리나라처럼 진한 챔기름향이 폭폭 나서 정말 맛있습니다. ^^ 

 

가격 : SGD 3.5

추천 : 맥스웰 호커 센터 Maxwell Food Centre (차이나타운 근처)

 

 

| 바나나 튀김

 

하이난 치킨 라이스를 먹기 위해 호커센터에 들르셨다면 바나나 튀김도 꼭 드셔보세요.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바나나 튀김에서 정말 바나나킥 과자맛이 납니다. 특히 방금 튀긴 건 정말 정말 달고 맛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몇번이나 먹어봤지만 이렇게 맛있는 바나나 튀김은 잘 없더라구요. ㅠㅠ 

 

가격 SGD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