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암1 자전거 국토완주 – 섬진강종주자전거길 3편 사성암을 지나 남도대교로 가는 길은 커브길이 거의 없는 직진 구간입니다. 처음 섬진강댐에서 출발했을 때는 수심이 깊어 보이기는 해도 바위도 보이고 수수하고 아기자기한 모습들이었는데 구례를 지나면서 제법 넓고 수량이 많아졌습니다. 뙤약볕을 피해 정자마다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 곧게 뻗은 자전거길과 뻥 뚫린 풍경은 시간을 재촉하기보다는 천천히 노닐며 가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 구간에서 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지리산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둥그스름하고 부드러운 산세의 지리산이 푸근한 어머니의 품을 연상케 합니다. 수달생태로를 지나며 우연히 수달을 볼 수 있길 바랬는데 역시 너무 큰 꿈이었나 봅니다. ㅋ 수달은 멸종위기 1급이라고 하니 기대한 것 자체가.. ^^;; 수달서식.. 2023.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