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맛집1 강진 맛집 오케이식당 & 느루 갤러리앤카페 눈코뜰새 없이 바빠서 모든 걸 남자친구에게 떠맡기듯 부탁하고 달려온 강진여행. 지도 한 번 들여다 보지 않아서 이렇게나 멀리 있는 줄도 몰랐다. 그래서 더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지도 모르겠다. (내 성격에 이렇게 먼 줄 알았으면 또 언제 와 보겠냐며 A부터 Z까지 지도에 있는 모든 관광지를 훑어 리스트업을 해왔을 것이다!) 강진의 크리스마스는 너무나 조용했다. 오후 5시밖에 되지 않았는데 가게는 모두 문을 닫았고 거리는 컴컴했다. 도대체 강진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어디 가서 노는 걸까? 10대로 보이는 몇몇 아이들만이 학교 급식당 같은 분위기의 드넓은 편의점을 지키고 있을 뿐 사람 구경도 어렵다. 배달 어플을 켜니 배달되는 메뉴도 많지 않다. 바다와 인접해있으니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을까 기대했건만 유일한.. 2023.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