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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산림청 SNS 디지털 기자단 발대식 + 성심당 투어

by 서이__ 2023. 11. 29.

야금야금 산에 다니던 것을 시작으로 이제는 제법 장비도 많아지고 어딜 나가려고 옷장을 열어보면 등산복밖에 없는 수준으로 바뀌었다. 그렇다고 해봐야 등산복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가끔 이렇게 나이를 들어가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올해 14 산림청 SNS 디지털 기자단 발대식을 위해 대전 산림청사에 다녀왔다. 서울역에서 KTX 타고 대전역으로 이동 지하철을 타고 정부청사역에서 내리면 된다.

 

대전   기차역   내부

 

 

4 출구로 나가면 지하철역이 보인.

 

 

 

정부청사 표시가 되어 있어서 헤멜 일이 없다.

 

 

대전역에서 8 정거장 거리에 있다. 정거장 수는 많지 않은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멀리 정부청사 건물이 보인다.

 

 

 

공원방향으로 걷다가 2 정도 길을 건넌다. 건물이 워낙 커서 쉽게 찾아갈 있다.

 

남현관   입구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 일일 방문증 발급 서약서를 하고 나면 방문증을 발급해 준다.

 

 

 

산림청은 기상청, 문화재청, 관세청과 함께 1동에 있다.

 

 

 

도착하니 명패, 볼펜, 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산림청 주요 업무 운영계획도 듣고 기자증 수여식 기념촬영도 하며 동기 기자님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 진행하는 동안 배고플까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에 커피를 먹었는데 나중에 간식이랑 선물도 팔이 아플 정도로 챙겨주셨다. 머슥타드..

 

 

 

이후 산림청 탐방을 하며 산불상황실에 들렀다. 불이 나면 무조건 119 구급대원들이 오는 알았는데 산에 불이 나면 산림청 산불상황실이 119 역할을 한다. 신고가 접수되면 어떤 식으로 관제센터에 연락이 들어오고 화재가 진압되며 처리 진행되는지 일련의 상황들을 있는 좋은 기회였다. 멋있었음..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오면 있는 숲사랑체험관을 끝으로 발대식이 마무리되었다.

 

 

 

 

숲사랑체험관에는 쉬어갈 있는 넓은 공간과 무궁화에 대한 이야기 백두대간 관련 정보 숲과 나무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있다.

 

 

 

숲사랑체험관의 마지막 코너는 트리스쿨! 준비된 나무, , 망치 등으로 강사님의 지도하에 연필꽂이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크게 힘이 들어가거나 어렵지 않아 재미있었다.

 

 

 

망치와 못으로 요리조리 두들기며 형태를 갖추어 나가다 보니 어느새 완성된 연필꽂이는 각자의 기념품이 되었다. 강사님은 추가로 나무로 만들 있는 인형이나 장식을 추가하거나 사인펜으로 색칠하며 꾸민 사람들 것도 보여주시며 집에 가서 추가해 보라고 하셨다.

 

 

 

나올 산나물이며 나무블록(?)이며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셨는데 은근 팔이 너무 아파서 고생을 정도였다. 다음엔 가벼운 선물 혹은 택배로 보내주셨으면 싶었다.. ㅎㅎ;;

 

 

 

| 성심당

 

운영시간 : 매일 08:00 ~ 22:00

주소 : 대전 중구 대종로 480번길 15

 

 

대전에 왔는데 성심당을 빼놓을 수야 있나. 1956 대전역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된 성심당은 대전 시민의 자부심과 사랑으로 대한민국 제과업계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했다.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가치 있는 기업이 되겠다는 신념 아래 착한 가격에 경이로운 맛을 느낄 있다.

 

성심당 빵집 하나 때문에(하나라고 하기엔 이것저것 생기긴 했다) 대전에 머물렀다 가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노잼도시 대전을 유잼도시로 이끌 만큼 이제는 대전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성심당 매장은 은행동 본점을 포함해 대전역점, 롯데대전점, DCC 4곳이 있다. 사실 청사 생각에 오전까지만 해도 성심당에 들를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대전역 구석에 성심당 간판을 보고서 들렀다 가야겠다 마음먹었다. 어느 지점에서 사도 품질이야 비슷하겠지만 본점에서 사서 가고 싶은 마음이랄까.. 정부청사에서 지하철을 타고 은행동에 있는 본점으로 향했다.

 

대전역에서 도보로 15, 중앙로역에서 3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다른 일이 없다면 대전역에서 걸어가도 된다. 나는 어차피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해야 해서 중앙로역으로~

 

 

 

지하철 역사 구석구석에 표시가 정말 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 있다.

 

 

 

중앙로역 1 출구로 나오니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한번 미리 찾아보고 왔어야 했는데 줄을 보니 홀린 듯이 줄에 합류했다. 아무 생각 없이 휴대폰을 만지며 있는데 자세히 보니 앞에 있는 사람들이 성심당이라고 쓰인 쇼핑백을 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앞사람에게 물으니 성심당 본점은 조금 가야 하고 이곳은 성심당 부띠끄라고 했다.

 

 

 

성심당 부띠끄??? 전주 풍년제과처럼 그냥 빵집인 알고 가면 있겠거니~ 아무거나 사면되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부띠끄는 뭐람?? 사람들 말이 빵을 사려면 본점으로 가야 하고 케이크를 사려면 부띠끄에서 사면되는데 보통 대전에 처음 사람들은 본점에서 빵을 사서 부띠크에서 케이크를 포장해 간다고 한다. 겨울이니 딸기 케이크 시즌이긴 했다. 부랴부랴 지도 어플을 켜서 성심당을 찍었다. 중앙로를 걸어 들어가 보니 여기도 성심당, 저기도 성심당이라 헷갈렸다. @_@

 

 

 

드디어 성심당 입구 도착! 줄이 장난이 아니다. 허허.. 유명한 줄은 알았지만 정도였나..? 대전의 문화라더니 거의 랜드마크 수준이다. 부띠크에서 줄을 서는 바람에 서울행 기차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조금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다시 허튼짓 하지 않으려면 공부를 해야지. 줄을 서는 동안 인터넷으로 뭐가 제일 맛이 있고 제일 유명한지 찾아봤다. 그래도 회전율은 빨라서 생각보다 매장에 일찍 들어가긴 했는데 ..

 

 

 

 

??? 아니 이건 너무하자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빵을 구경할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 빵보다 사람이 많은 느낌.. ㅋㅋㅋㅋㅋ 둘러보고 이따 골라야지 하는 생각은 진짜 사치 그잡채였다. 어차피 원하는 것만 빨리빨리 둘러볼 수도 없고 사람들이 흐르는 대로 나는 물이요. 빵을 집으러 사람이로다 하는 마음으로 걸어야 한다.

 

 

 

 

튀김소보로빵이 시그니처라는데 기차 시간은 다가오고 그노무 소보로빵은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팔려버리는 아닌지 애간장이 탔다. 나중에 보니 튀김소보로빵은 제일 줄끝 계산대 근처까지 가면 산처럼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품절사태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는 같다.

 

 

 

우리 집에 먹을 뭉텅이, 그리고 시댁 선물용 구매! 처음 줄을 때는 .. 이게 무슨 이렇게까지 줄을 서서 먹을 일인가? ’싶었는데 막상 매장에 들어가니 진짜 신세계였다. 엄청나게 특별한 빵이 있다기 보단 다른 빵집과의 물가차이가 어마무시하다. 진짜 성심당 성심당 하는지 단박에 이해가 정도. 대전이라(서울이 아니어서) 아닐 거다. 지방 어디에나 있는 체인점에 가도 서울과 차이가 나지 않으니까.

 

사실 나는 한식파, 밥순이여서 빵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식구들이 좋아할 같아 들렀는데 놓여있는 빵이랑 가격표를 보고 나니까 기분이 좋아졌다. 매장문을 들어선 순간부터 물가 저렴한 빵나라를 여행하는 느낌. ㅋㅋㅋㅋ 정신없이 빵을 고르며 생각했다. 내가 빵을 좋아하는 아니라 비싸서 좋아하는 거였구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