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버스의 장점은 주요 관광지간 이동의 편리성도 있지만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도 인근을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잠깐 정차한 틈을 타 버스에서 내려다보이는 메르데카 광장의 모습입니다.
말레이시아 이슬람TV 채널 방송사인 알히즈라(Alhijrah) 본사입니다. 이슬람을 기반으로 한 채널을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이슬람의 관점을 제공하려는 정부 이니셔티브라고 하는데요. 방송사의 건물 외관부터 눈에 띄게 종교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신기합니다.
|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s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시 반드시 가야하는 장소로 꼽히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하늘을 찌를 듯한 웅장한 자태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높이 491.9m로 1998년에 완공 되었습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도 불렸던 이 타워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회사가 동시에 건설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지어진 지 약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10위건에 드는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입니다.
지상 175m 높이의 41층과 42층에 걸쳐 트윈 타워 양측을 연결해주는 스카이브릿지는 두 빌딩 사이를 연결해 양쪽 건물의 흔들림이 없도록 설계되었는데요. 아찔하지만 탁 트인 도시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
페트로나스 타워의 하이라이트는 86층 초고층 전망대로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면,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초고층 전망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페트로나서 전망대에 올라 망원경으로 도시의 다른 랜드마크들도 감상해보세요! 저녁시간대에 방문하면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화려한 일몰을 감상하실 수 있으니 저녁 6시 ~ 6시30분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단, 전망대는 월요일에 개방하지 않으니 주의 하시고요.
삼각대나 모노포드 등의 사진 장비, 음식 및 음료 반입도 금지되니 유의바랍니다.
입장료 : RM 80
| 말레이시아 국립 도서관 National library of Malaysia
저는 여행을 다닐 때 지역 도서관이나 미술관을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국립 도서관이나 박물관은 꼭 들르려고 하는 편이에요. 특히 싱가포르 국립 도서관 방문 이후 우리나라 도서관이랑은 차원이 다르게 멋진 모습에 충격을 받아서 이후로는 꼭꼭 들르게 되더라구요. 캐나다에서 도서관에 도서 대여 시스템이 너무 신기해서 사진 촬영을 하다가 제지를 당한 이후로는 촬영이 가능한 지 확신이 안서서 사진 촬영에 무지 쫄보가 되어 사진이 없네요.. ㅠㅠ 흑흑..
그래도 은근슬쩍 여기저기서 많이 찍고 다녔는데.. 여기가 도서관인지 어디인지는 저만 알 수 있는 것.. ㅠㅠ
그래도 말레이시아는 어딜가든 와이파이가 빵빵해서 좋았습니다. ^^;
말레이시아 국립 도서관의 특이점은 반바지 입장이 불가하다는 것!! 응..?;; 저는 동남아 여행할 땐 늘 가지고 다니는 여름 스카프로 치마처럼 슬쩍 두르고 들어갔어요.
그리고 1인실 공부방(?) 또는 개인실 같은 게 있어서 나름 프라이버릿하게(?) 집중모드로 공부를 할 수 있는데 남녀혼성으로는 사용이 불가하고 같은 성별끼리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무료는 아니고 소정의 이용료를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 (1~4시간 : RM 2 / 4시간 이상 : RM 4)
금강산도 식후경! 말레이시아에서 아주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골라 먹는 반찬 집 나시 짬뿌르(Nasi Campur)로 끼니를 간단하게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낯선 반찬들이지만 그 중 가장 입맛에 무난할 것 같은 걸로 골라봤습니다. ^^;;;
원하는 반찬을 골라 한 접시에 담아 먹는 나시 짬뿌르는 한국의 뷔페와는 달리 먹은 반찬의 종류와 양만큼 계산을 해야 합니다. 뷔페 스타일이지만 뷔페 같은 뷔페 아닌 너~ ㅋ 골라먹을 수 있다는 장점과 먹고 싶은 양만큼만 계산하면 된다는 굉장히 합리적인 메뉴입니다! ^^;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고 쿠알라룸푸르 타워로 이동했습니다.
| 쿠알라룸푸르 타워 Kuala Lumpur Tower
높은 언덕 지대에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우리나라의 ‘남산 타워’를 연상케 하는 쿠알라룸푸르 타워는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높은 지상 421m높이의 타워인데요. 쿠알라룸푸르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KL 타워’라고 불립니다.
건축 당시에는 방송 통신을 향상 시키는 용도로 지어졌으나 전망대와 수족관, 미니 동물원 등 다양한 다양한 여가 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타워의 지상 282m 높이에는 회전식 레스토랑 ‘어트모스피어 360’이 자리하고 있어 도심 풍경을 배경 삼아 로맨틱한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전망대 티켓 : RM 49
Sky Deck : RM 99
| 센트럴 마켓 Central Market
하늘색 외관이 인상적인 센트럴 마켓! 파사르 부다야(Pasar Budaya)라고 부르기도 하는 센트럴마켓은 쿠알라룸푸르 차이나타운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엔 마트와 백화점과 달리 값싼 기념품부터 수제 공예품, 예술작품, 고가의 골동품 등을 판매하는 크고 작은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으며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엔 다양한 샵들과 체험을 할 수 있고 2층은 식당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딱히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말레이시아 케이크는 뭔가 다를 것 같다는 생각으로 무려 2조각이나 주문했습니다. (넘나 저렴하더라구요…)
끝으로 수리아 KLCC몰 분수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
언제나 아쉬운 하루의 마지막은 맥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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