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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일기11

야 너두? 1일 2산 - 아차산, 용마산! 높이 295.7m의 낮은 고도지만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 위로 반짝이는 석양까지 즐길 수 있는 가심비 높은 아차산! 높이 295.7m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와서 당황하셨나요?!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부터 천천히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ᅠ ᅠ | 아차산 유래 아차산에는 아주 유명한 유래가 있는데요. 아마 어렸을 적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 ᅠ 옛날에 아주 용하다고 알려진 홍계관이라는 점쟁이가 있었어요. 하루는 명종이 홍계관을 불러 시험을 해보려고 상자 하나를 내밀며 이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아맞혀 보라 했죠. 홍계관은 잠시 생각하더니 상자 안에 쥐 다섯 마리가 들어있다고 했는데요. 왕이 상자를 열어보니 쥐가 한 마리만 들어있는 거예요. 그걸 본 왕은 홍계관이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고.. 2023. 1. 31.
겨울 산행의 백미, 소백산 눈꽃 산행 2편 | 제2연화봉 대피소(1,357m) 이곳에는 원래 중계소와 중계탑이 있었는데 중계탑은 철거되고 리모델링하여 대피소로 꾸며졌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숙식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숙박은 어렵고 잠시 휴식만 취할 수 있다. 잠시나마 매서운 바람을 피해 쉴 수 있다는 것이 그나마 천만다행이다. 대피소 꼭대기로 올라가면 취사장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대피소라 산꾼들 사이에선 호텔이라고도 불린다. | 연화봉(1,376.9m) 산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제2연화봉을 지나 연화봉으로 발길을 옮겼다. 역시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소백산 천문대를 지나 마지막 화장실이 나오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주체할 수 없는 마음에 괜스레 신이 .. 2023. 1. 28.
겨울 산행의 백미, 소백산 눈꽃 산행 1편 “엘사도 울고 갈 소백산 눈꽃 산행을 소개합니다.” 겨울 산행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새하얀 설경을 만나는 ‘눈꽃 산행’이다. 온 세상이 새하얗게 설국으로 변한 것을 보고 나면 매서운 칼바람도 두렵지 않게 된다. 상고대라 불리는 눈꽃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캄캄한 새벽부터 길 위에 오른다. 몇몇 겨울철 눈꽃을 보기 위한 곳으로 유명한 산들이 있지만 국립공원공단이 추천하는 6곳이 있다. 강원도 오대산 강원도 태백산 경북 소백산 전남 무등산 전남 월출산 전북 덕유산 눈 산행은 적설량이 많고 추워서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이는 곳이 좋다. 상고대가 잘 피는 산이라고 해서 아무 때나 그냥 가면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온도와 습도, 풍향 등 여러 기상조건이 맞아야 볼 수 있다. 국내의 경우 해발 1,000m.. 2023.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