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뭐부터 준비하지? 2탄

다이소 선글라스 파우치가 공구통으로 쓰기에 적당히 좋다 ㅋ 

 

 

펑크패치, 튜브, 펌프(Co2 카트리지), 공구통(육각렌치 등) + 상비약

매번 쓸 일이 없어서 넣을까 뺄까 고민되는 거 ㅇㅈ.. 무게도 부피도 제법이라 여간 자리를 차지한다. 그런데 없으면 가장 아쉬운 것도 ㅇㅈ… 가져가서 한 번도 안 쓰고 그대로 들고 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속 편하다.

 

국토종주를 하면 최소 2번은 펑크가 난다는 데 펑크 날 정도로 빨리 달리지 못해서 그런지 다행히 한 번도 펑크 난적은 없다. 달리다가 안장이 사라지거나(읭??) 체인이 끊어지는 등의 불상사는 있었다. 당장 쓰러질 것처럼 연약하게(?) 생겼지만 다친 적도 없었다. 그런데 넘어진 사람에게 반창고와 후시딘을 넘겨준 적은 몇 번 있다. 아프면 괜히 서러우니 비상약은 챙기도록 하자.

 

 

종종 자전거 수리점으로 가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기본적인 수리방법을 숙지하면 좋다.

 

 

헬멧, 고글(선글라스), 버프, 장갑, 자외선 차단제

맑은 날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눈에도 화상을 당할 수 있다. 미리미리 보호하자.

 

 

 

 

휴대폰 거치대, 충전기, 여분 배터리

대체로 길이 잘 되어있지만 기록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켜 둔다면 휴대폰이 금세 방전될 수 있다. 간혹 국토종주길과 다른 자전거길이 혼동되는 경우도 있으니 휴대폰 내비게이션을 참고하면 좋다.

 

미리 휴대폰 화면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잘 거치해두자. 주행 중 언제든 충전할 수 있도록 보조배터리를 함께 거치할 수 있으면 더 좋다.

 

 

ﾠ가는 길이 외롭다면 네비게이터를 고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지퍼백, 우비, 자물쇠, 자전거 가방

미리 기상예보를 확인하면 되지만 본인은 날씨 요물이라 맑다고 한 날 꼭 비가 왔다. ^_^ 우천 시는 항상 염두에 두자.

 

 

우비에도 나름 패션이 있다. 놀림받지 않으려면 한 번 더 생각해보자.

 

 

비상식량

당 떨어지기 전에 미리미리 충전해줄 간식을 준비하자. 허허벌판에 식당까지 수십 킬로를 달려야 하는 일도 생길 수 있다. 허기질 때는 이미 늦었다는 말이 있다. 간식 챙겨 먹는 게 어렵다면 인증 도장 찍을 때마다 조금씩 챙겨 먹자.

 

간식은 취향껏 준비하면 되는데 보통 초코바, 양갱, 에너지 젤, 견과류, 사탕 등이 추천된다. (박카스 젤리 맛있음)

 

 

상황에따라 길 위에서 보급할 수 있다. 

 

제때 챙겨먹지 않으면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요구된다.

 

 

국토종주 수첩

우리의 국토종주를 인증해줄 수첩^^ 깜빡하고 준비하지 못했다면 이전 편에 소개한 애플리케이션이나 인증 사진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인증삼아 담아보는 풍경

여벌 옷 (바람막이, 속옷, 양말 등)

있으면 분명히 편한데 가장 짐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다. 휴.. ^_^; 짐 챙기는 거 싫다고 모텔 가운으로 버텨본 적도 있으나 가볍고 얇은 옷을 챙기는 게 확실히 편하다. 얇고 가벼운 냉장고 바지와 스포츠웨어 반팔티가 좋은 것 같다. 패션을 챙겨야 한다면 …

 

머쉬베놈이 부릅니다. 난 잘 몰러유 ♪

 

 

 

 

 

- 다음 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