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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국토종주 & 그랜드슬램

자전거 여행, 뭐부터 준비하지? 1탄

by 서이__ 2023. 1. 30.

 

 

 □ 자전거 여행 전 준비물

-       전조등, 후미등

-       물통, 물통 거치대

-       펑크패치, 튜브, 펌프(Co2 카트리지), 공구통(육각렌치 등)

-       헬멧, 고글(선글라스), 버프, 장갑, 자외선 차단제

-       휴대폰 거치대, 충전기, 여분 배터리

-       지퍼백, 우비, 자물쇠, 자전거 가방

-       비상식량, 상비약

-       국토종주 수첩

-       여벌 옷(바람막이, 속옷, 양말 등)

 

 

이 많은 걸 다 챙겨야 하나..?

위에 기재된 준비물은 그야말로 필수품이다. 필수품이란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는 의미다. 상황에따라 루트를 쪼개어 주말 양일간 떠난다면 조금 생략될 수도 있으나 가급적 모두 챙겨가는 걸 권하고 싶다. 그게 신상에 이롭다.

 

 

 

 

전조등과 후미등

가장 좋은 건 야간 라이딩(이하 야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글을 읽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초보라고 한다면 그럴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다. 목표량을 채우기 위해 체력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시간을 확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조등과 후미등은 밝을수록 좋고 비싸다. 이에 투자를 할 것인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지만 가장 안전에 직결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적당히 좋은 제품으로 구매를 권하고 싶다. (국토종주 이후 다시는 자전거를 탈 일이 없을 것 같겠지만 나와 내 주변의 대부분의 지인들의 경우 국토종주 이후부터 자전거에 뽕을 맞았다.)

 

 

 

 

검색이 귀찮다면 본인은 대충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대중적이고 가성비가 좋다. (물건을 사면 설명서라는 것을 본 일이 없고 이것저것 검색해보는 것을 귀찮아하는 사람이 써본 것 중 가장 좋으니 최신 가성비 제품을 검색 후 사는 것을 추천한다… ^_^)

 

 

좌) 라이트가가 머큐리 (최대 1198 루멘/광폭조절/USB 충전/생활방수)ᅠ

우) XLite100 (스마트센서/USB 충전/방수)

>>> 락브로스 Q5는 XLite100의 개량버전이라고 하고 가격도 더 저렴하다고 한다.

 

 

물통, 물통 거치대

사람에 따라 날씨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당연히 물은 많을수록 좋다. 그러나 실오라기를 걸치는 것조차 사치라고 생각하는 라이더들이 물동을 지고 다니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당일 종주 또는 12일의 경우 2개의 물통 거치대에 약 700 ml의 물통과 공구통을 거치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2박 이상 장거리를 떠난다면 2개의 물통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지방으로 갈수록 편의점이나 식수대가 귀하다.

 

자전거 물통은 주행하면서 먹을 수 있도록 어린이 음료나 스포츠 음료 등에서 볼 수 있는 쭉쭉 빨아먹는 형태의 주둥이가 있는 것이 좋은데 이런 음료를 사는 것보단 저렴하더라도 전용 물통을 사는 것이 좋다.

 

 

왼쪽부터 카멜백 / 음료 증정품 / 대회 증정품 

 

 

간혹 급하게 수분을 흡수해야 할 경우 한 손으로 가볍게 눌러 마실 수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음료병은 잘 구부러지지 않는다. 대표적인 자전거 물통으로는 카멜백(CAMEKBAK)이 있다. BPA / BPS / BPF 프리라 뜨거운 물을 넣거나 재사용이 가능하고 이중구조의 몸통이 보온, 보냉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용량과 기능에 따라 1만 원~2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 갈증이 쉬이 달래지지 않는 미지근한 물을 마셔봤다면 이 보온, 보냉 기능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일반적인 물통보다 효과라는 게 있다는 것뿐 큰 차이는 보기 어렵다. 적당히 저렴한 물통을 자주 바꿔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어차피 플라스틱은 잦은 사용으로 스크래치가 늘어나면 세균 번식을 억제하기 어렵다.

 

 

 

 

물병이 하나면 아무래도 식수조달에 어려움이생긴다.

급하게 카페에 가서 원치않는 주문을 해야할 수도 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