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자전거길
코스정보 : 상주 상풍교 – 상주보 – 낙단보 – 구미보 – 칠곡보 – 강정고령보 – 달성보 – 합천 창녕보 – 창녕 함안보 – 양산 물문화관 – 낙동강 하굿둑
전체거리 : 324km
예상시간 : 21시간 30분
난 이 도 : ★★★☆☆
강원도 태백의 함백산 너덜샘에서 시작해 경상도를 두루 돌아 부산으로 흐르는 1천 3백리의 낙동강을 이웃한 낙동강자전거길은 상주 상풍교에서 새재 자전거길과 만난다. 하회마을과 화룡포를 지나 경천대에 오른 후 낙동강 하굿둑에서 국토종주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자전거 국토종주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안동댐은 가지 않아도 된다. 안동댐은 4대강 종주의 낙동강자전거길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4대강종주 또는 국토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들렀다 가자.
체력적,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모든 코스를 자전거로 가는 것이 좋겠지만 전편에서 말했듯 시외버스로 점촌터미널에서 안동댐으로 이동한다면 안동터미널에서 내리면 된다. 안동터미널에서 안동댐까지는 약 9.5km로 자전거로 4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시외버스를 이용해 안동터미널까지 이동했다고 해도 안동댐에서 상주상풍교까지 가는 길은 참으로 멀다. 약 65km의 길고 지루한 구간을 지나야 하는데 도로 상황도 좋지가 않다. 노면이 고르지 않은 인도로 가거나 화물차가 다니는 좁은 도로를 따라 달려야 하고 보급도 쉽지 않다. 그나마 상주상풍교인증센터에는 그늘과 쉼터도 있고 유명한 양심판매대가 있다. 무인으로 운영되며 시원한 얼음물이 아이스박스에 가득 들어있다.
상주상풍교에서 상주보의 거리는 약 11km다. 65km를 달려왔으니 11km 구간은 껌이지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경사도 22%에 달하는 매협재를 지나야한다.(이화령은 경사도 10% 다.) 다행히 구간이 길지 않고 풍경이 아름답다. 낙동강 물길 중 가장 아름답다는 경천대를 지나므로 눈이 즐겁다.
경천대관광지 근방에 있는 휴하우스 편의점에서 보급하고 상주자전거박물관을 지나 도남서원을 지나 상주보를 건너면 상주보인증센터에 도착한다. 매협재만 지나면 내내 관광지를 지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상주보에서 낙단보는 구간이 길지 않지만 급경사의 짧은 업힐이 몇 번나오므로 체력이 조금 필요하다. 낙단보인증센터는 주변에 읍내가 있어 보급이 가능하고 이후 칠곡보인증센터까지의 구간은 평지구간이라 어렵지는 않지만 지루하다.
칠곡보에서 1km 가량 떨어진 왜관읍내 구간은 길도 넓고 가로등이나 휴식시설이 많다. 만약 자전거 정비가 필요하다면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도록 하자. 읍내가 자전거길에서 멀리 떨어져있지 않아 진입이 쉽고 식당과 숙소가 많다.
- 다음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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