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재자전거길
코스정보 : 충주탄금대 - 수안보온천 - 이화령휴게소 - 문경불정역 - 상주 상풍교
전체거리 : 100km
예상시간 : 6시간 40분
난 이 도 : ★★★★☆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새재자전거길은 남한강 충주탄금대와 낙동강 상주 상풍교를 잇는 약 100k로 조성되어 있다. 강과 산, 들과 습지, 마을과 제방길을 지나는 다채로운 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발 548m 높이의 백두대간 이화령을 넘는 짜릿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충주탄금대 인증센터 가는 방법
충주탄금대 인증센터는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약 1.8km 거리에 있다. 탄금대공원이 있는 남한강방면으로 가면 된다.
충주탄금대에서 수안보온천까지의 약 28km 구간은 경치도 좋고 볼 것도 많아 편히 갈 수 있다. 짧지 않은 거리지만 중간쯤 만나는 수주팔봉을 보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깍아지른 기암괴석과 굽이쳐 흐르는 달천이 조화를 이룬다.
풍경을 즐기며 기분좋게 달려왔다면 이화령휴게소 인증센터까지 가는 코스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소조령과 이화령을 넘는 험난한 길이 기다리고 있다. 경사도 약 6%의 소조령과 이화령은 각 2km, 5Km 의 긴 업힐로 국토종주 중 최대 난코스로 불린다. 그러나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너무 무더운 날씨만 피한다면 그런대로 어렵지 않다. 마음을 비우고 저단으로 주행할 것을 권한다. 짧지 않은 구간이지만 무릎이 안좋다면 자전거를 끌고 가는 게 낫다.
수안보 시내를 지나 은행정교차로부터 소조령이 시작된다. 긴 업힐 뒤엔 언제나 긴 다운힐이 기다리고 있다. 고생 후에 낙이 온다는 표현이 이럴때 적절할 지 모르겠다.
이화령의 시작은 연풍교차로부터다. 행촌사거리에서 원형로터리를 반바퀴 돌아 행촌교차로로 빠지면 되는데 행촌로터리로 빠지기 전 행촌교차로 인증센터에 들러 인증하고 갈 것을 추천한다. 인증도장을 핑계삼아 숨고르기를 할 수 있다.
행촌교차로는 오천자전거길의 시작점이다. 국토종주 구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국토완주,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서는 필요하다. 구간의 시작점이니 도장을 찍지 않고 오천자전거길 종주에 찍어도 되지만 수안보 보다는 문경에서 진입이 쉽기 때문에 다시 이화령qqi을 넘어야만 한다. 미리 찍어두면 괴산에서 출발해도 되기때문에 편하다.
이화령휴게소로 가는 길은 공도지만 차량이 매우 드물고 포장상태가 좋다. 업힐 훈련으로도 많이 찾는 곳이니 주말에 간다면 든든한 동반자들도 많이 만날 수 있다. 건너편에서 내려오는 라이더들의 힘찬 응원에 힘입어 부지런히 오르다보면 어느새 전망대에 닿는다. 휴게소에서 시원한 캔커피 한 잔에 목을 축이고 앉아있으면 어쩐지 말 한마디 섞지 않은 다른 라이더들과도 동지애가 느껴진다.
문경불정역으로 가는 길은 계속해서 다운힐이라 편하다. 앞서 이화령을 오르며 까먹었던 시간도 단축할 수가 있다. 긴다운힐의 마무리는 문경 약돌한우 센터에서하고 부지런히 밟아 문경불정역 인증센터로 향하면 된다.
새재자전거길의 마지막인 상주상풍교 인증센터는 낙동강종주와 만난다. 상주상풍교에서 안동댐으로 갔다가 다시 상풍교로 돌아와 상주보로 가야하는데 일정이 넉넉하지 않다면 점촌터미널에서 안동댐으로 점프하면 된다.
- 다음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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