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진강종주자전거길
코스정보 : 섬진강댐 – 장군목 – 향가유원지 – 횡탄정 – 사성암 – 남도대교 – 매화마을 – 배알도 수변공원
전체거리 : 149km(영산강~섬진강자전거길 연결노선 26km)
예상시간 : 9시간 40분
난 이 도 : ★★★☆☆
국토종주 자전거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히는 섬진강종주자전거길은 전북 임실 섬진강 생활체육공원에서 시작하여 전남 광양배알도 해수욕장까지 총 174km에 이르는 구간으로 섬진강변을 따라 조성되어 전국 자전거길 가운데 자연미를 가장 잘 살린 자전거길이다.
섬진강댐인증센터는 전주고속터미널에서 순창행 시외버스를 타고 강진공용버스터미널로 가는 게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서울에서는 센트럴시티에서 하루 5회 출발하는 순창행 버스도 이곳에 정차하는데, 이때 주의할 것은 반드시 “전북강진”으로 표를 끊어야 한다. 센트럴시티에서 아무생각없이 강진행을 끊으면 전라남도 강진군으로 가게된다. (실제로 매표원에게 강진행 티켓을 구매했다가 전남강진으로 갔다왔다는 라이더를 만난 적 있다. ㅠㅠ)
센트럴시티(서울)에서 전북강진터미널까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일반고속으로 16,100원이다.
(출발시간 09:30 / 10:30 / 13:30 / 14:45 / 17:10)
주말에 이동한다면 지하철에 자전거 휴대가 가능하지만 일정상 평일을 이용해야 했다. 집에서 센트럴시티까지는 약 24km 떨어져있는데 컨디션 난조로 예매해두었던 첫차를 가까스로 놓치고 말았다. (자전거를 화물칸에 넣기 위해서는 버스 출발시간보다 충분히 여유있게 오는 것이 좋다.) 다행히 예매티켓은 취소할 수가 있어서 취소 후 다음 티켓을 구매했다. 아침부터 쉰내를 폴폴 풍기며 별다방에서 모닝커피를.. ㅜㅜ
섬진강종주자전거길은 이틀에 나누어 진행 예정이므로 첫날 목표는 섬진강댐인증센터에서 곡성까지 약 80km 주행을 목표로 했다. 섬진강댐인증센터는 강진공용버스터미널에서 약 1.6km 떨어져 있으며 카페, 편의점, 식당과 인접해있으므로 보급에 어려움이 없다.
섬진강 다슬기마을
전화번호 : 0507-1336-2015
주소 : 전북 임실군 강진면 강운로 122-12
운영시간 : 주중 10:00 ~ 21:00
다슬기탕 8,000원 / 다슬기손수제비 8,000원 / 다슬기칼국수 9,000원
다슬기는 암세포성장억제와 간 보호 효과가 있다고 하니
피로회복과 스테미너에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먹었습니다.
섬진강자전거길은 전체적으로 평지 내지는 아주 느슨한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긴 언덕길이 거의 없어서 초보자가 가기에도 어려움이 없다. 경치도 상당히 좋아서 구경만으로도 지루하지 않은데 단점이라면 다른 강변 종주도로에 비해 차량-보행자-자전거 겸용도로 구간이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섬진강댐인증센터에서 장군목인증센터까지는 섬진강을 따라 약 16km 거리에 있다. 소설에 자주 등장해서인지 아름답기에 소설에 자주 등장하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숲속으로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길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푸르게 빛나는 섬진강에서 시선을 떼어내기 어렵다.